요시카와 마사미치는 물과 얼음을 주제로 자기의 형태를 다양하게 변형하여 <현재ㆍ미래>를 제작했다. 물이 온도가 낮아지면 얼음이 되어 형태가 달라지듯, 같은 재료의 기법으로 제작한 다섯 점의 작품은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정사각의 평면부터 직사각, 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진 입체의 순서로 배치되어, 공간의 확장을 따라 시선을 옮기게 된다. 다양한 형태를 가진 청백자의 투명한 색조는 미묘한 굴곡의 차이를 주는 선의 형태와 어우러져 깊이를 더한다.